[뉴스프리존=이준석 기자] 대한항공 전 전무 조현민 갑질이 폭로되면서 급기야 경찰 조사를 받기에 이르렀다. 이에 그녀가 과거 에스앤에스에 올린 글들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조현민은 지난 2012년 4월 진에어 마케팅 부서장으로 근무할 당시 자신의 미니홈피에 진에어 신입승무원 11기와 함께 한 안전교육 현장 사진과 글을 게재했다.
조현민은 "짧고도 긴 2주" 라고 말문을 연 후 "말은 동기지만 결국 그들과 다른 길을 갈 나"라고 적었다.
이어 테이저건을 든 자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내가) 언제 이런 체험을 하겠어ㅎㅎ" 라는 글도 게재했다.
또한 또 다른 게시물에는 조현민은 "(승객이) 소란을 피운다면! 다른 승객의 안전을 위해서ㅎㅎㅎ 저한테 연습하세요~ " 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려 마치 장난을 치는 듯한 글로 뭇매를 맞았다.
누리꾼들은 “조현민 갑질 이유가 있었네”, “뼛속까지 우월의식으로 뭉쳤구만”, “부모 잘 만난 덕에 우쭐대기는...” “외국인이 대한민국에서 행패 부리는 게 말이 되나” 등의 댓글을 달며 그녀를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