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준석 기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망에 대한 미스터리가 주목을 받으면서 그의 생전 마지막 모습이 담은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진우 시사인 기자는 지난 2015년 6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유병언의 마지막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약 40초 분량의 이 영상에는 정확한 날짜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고 유병언 회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차에서 내려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주 기자는 SNS를 통해 "아마 검찰은 없을 걸요. 이상하죠? 세월호와 관련해서 결정적인 CCTV 장면은 모두 사라졌으니... 세월호 이준석 선장이 한 해경의 아파트에 묵었는데 그 아파트 CCTV 기록이 두 시간 가량 삭제됐었죠"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마지막으로 주기자는 "정부의 어떤 사람들은 유병언의 죽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4만 군데서 반상회를 열고, 연인원 145만명의 경찰을 투입해 유병언을 잡겠다고 떠들었죠"라며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한편, 유병언은 경찰의 수사를 피해 도피 중 전남 순천의 한 매실밭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그 후 검찰은 공소권 없음 불기소 결정으로 수사가 종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