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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폭행 청와대 국민청원 “사람이라면 저럴 수 없어” “버젓이 오전에 출근하는 도로변에서...” “공권력 참담해”

심종완 기자 입력 2018/05/03 11:20 수정 2018.05.03 11:30
사진 : 청와대 게시판 캡쳐

[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광주 폭행 사건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광주 폭행 사건에 대한 글들이 수십 건 올라왔다.

3일 오전 올린 글에서 한 네티즌은 “광주 폭행 사건 제발 제대로 된 처벌 좀 부탁드립니다. 이게 지금 말이 되는 일인지... 사람이라면 저럴 수가 없습니다. 사람이 아니기에 할 수 있는 짓들입니다. 처벌좀 제대로 부탁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는 이 글에 동의한다는 여러 댓글들이 달렸다.

또 다른 네티즌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린 글에는 “저는 39살 자녀 2명을 둔 가장입니다. 포털사이트 광주 폭행이라는 글과 영상을 본 후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너무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단체폭행으로 이뤄지는 상황에 경찰의 무능함에 다시한번 눈물을 글썽입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가슴이 너무나 미어지는데요 도대체 대한민국의 공권력은 무엇입니까 버젓이 오전에 출근하는 도로변에서 그렇게 폭행을 하는데도 누구하나 말리지 못하는 현실.. 경찰이 와도 세상 지들 것처럼 소리치고 잘못한 거 없다는 저 행동...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경찰들... 

화가 나서 글을 쓰는 지금도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분노가 치밀고 있습니다...“ 라는 내용의 글을 써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30일 동안 20만 명 이상의 국민들이 추천한 '청원'에 대해서는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각 부처 장관, 대통령 수석 비서관, 특별보좌관 등)가 답할 의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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