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정우 주연의 영화 ‘히말라야’가 크리스마스 극장가를 점령하며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화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서 <히말라야>는 지난 25일 오후 2시30분 전국관객 300만을 넘어섰다. 이 속도는 지난해 겨울 개봉한 <국제시장>과 같다.<히말라야>는 지난 16일 개봉 당시 하루에 20만3173명의 관객을 모아 역대 휴먼 드라마 장르 사상 최고의 오프닝 관객수를 기록한 것은 물론 개봉 첫 주에만 153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흥행세를 발휘하고 있다.
히말라야’의 300만 관객 돌파 속도는 지난해 겨울 극장가를 흥행했던 ‘국제시장’과 동일하다. 개봉 당일 20만 3173명의 관객을 동원함은 물론 개봉 첫 주 153만 명의 관객을 모아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크리스마스이브에 37만 4939명, 크리스마스에 74만 6260명을 동원하며 ‘국제시장’보다 많은 관객 수를 기록해 2015년 천만 영화가 다시 한 번 탄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황정민은 올해 <국제시장>(1426만), <베테랑>(1341만)으로 한 해에만 2767만명의 관객을 모은데 이어 <히말라야>가 300만을 넘어서면서 연속 3편의 출연작으로 3000만 이상의 관객을 모았다.
<히말라야>는 등반 도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명예도,기록도, 보상도 없는 목숨을 건 여정을 떠나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휴먼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