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준석 기자] 유명브랜드 대진침대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3일 SBS는 단독보도로 대진침대 제품 4개 모델에서 라돈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준치 200 Bq/㎥의 3배가 넘는 620Bq/㎥.
희토류 원석을 갈아 만든 음이온 가루가 원인 물질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대진 측은 라돈 함유에 대해 몰랐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라돈이란 흙이나 바위에 있는 우라늄이 자연적으로 붕괴하며 만들어진다. 색깔도, 냄새도 없고, 초미세 먼지의 3천 5백분의 1에 불과하다. 인체로 들어오면 폐 세포를 공격하고 암을 유발한다.
라돈은 나이가 어릴수록 더 큰 피해를 준다.
한 전문의는 “한참 세포가 성장하고 분해하는 과정 중에 방사선 물질에 노출이 된다는 것은 분명히 세포의 암 발생에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