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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관련 김경수의원, 23시간 고강도 조사후 귀가,...
정치

드루킹관련 김경수의원, 23시간 고강도 조사후 귀가,.

김원기 기자 입력 2018/05/05 10:51 수정 2018.05.05 11:01
▲사진: 뉴스영상캡처

[뉴스프리존=김원기 기자]드루킹 일당의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시간이 넘는 고강도 경찰 조사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

5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참고인 신분으로 지난 4일 오전 9시 50분쯤 경찰에 출석한 김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10분까지 약 23시간 동안 조사를 "긴 시간 동안 충분히 설명하고 소명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전날 오전 9시 50분쯤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이어 “자유한국당도 이제 국민들을 위한 역할과 책임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저는 이제 경남으로 내려간다. 새로운 경남을 위해 맨몸으로 뛰면서 일하겠다”고 말했다.

‘드루킹이 추천한 인사를 어떤 이유로 청와대에 추천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인사청탁이 아니라고 여러차례 말했다”고 답했다. ‘전 보좌관이 드루킹 측근에게 현금 500만원을 건네받은 사실을 알았느냐’는 질문에 “그 질문은 제가 이미 여러 차례 소명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 의원을 상대로 경제적 공진화 모임의 댓글 조작을 알았는지, 또 여기에 관여했는지 등을 집중조사했다. 또 필명 '드루킹' 김모 씨가 거론한 인물들을 청와대에 전달한 경위를 조사했다. 김 의원은 오늘 새벽 2시쯤 경찰 조사를 마친 뒤에 7시간 정도 조서 검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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