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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항공 여객 766만 명..14.1% 증가..
경제

지난달 항공 여객 766만 명..14.1% 증가

김용진 기자 입력 2015/12/30 08:24

11월 항공 여객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4% 넘게 늘어나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1월 항공여객은 국내선 244만명, 국제선 522만명 등 766만 명으로 작년 11월보다 각각 15%와 13.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671만 명보다 14.1% 증가한 수준이다.

공항별 국내선 이용객을 보면 김해공항이 작년 11월보다 26.7%, 제주공항은 15.5%, 김포공항은 10.5% 증가했다. 운항 증가로 청주공항과 울산공항도 작년 11월보다 각각 이용 실적이 51.3%, 25.1% 상승했다.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06만명으로 작년 11월보다 5.8% 늘었고 저비용항공사는 137만명으로 23.2% 늘었다. 국적 항공사의 분담률은 56.3%다. 국제선 여객은 저비용항공사 중심의 항공사 운항 확대와 외국인의 한국 방문 및 내국인 해외 여행 수요 증가로 성장세가 확대됐다.


국제선 노선별로는 대양주(29.1%), 일본(23.7%), 동남아(13.9%) 노선에서 실적이 10% 이상 늘었고 유럽(8.3%), 중국(7.7%), 미주(7.2%)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공항별 이용객 추세를 보면 국제선 여객 비율이 가장 높은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이 각각 12.6%, 34.8% 증가했고 양양공항(151.2%), 대구공항(31.6%), 청주공항(24.4%)도 작년 11월보다 여객 실적이 크게 늘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운송실적이 작년 11월보다 10.3% 늘었고 국적 저비용항공사는 54.6% 증가했습니다. 국적항공사의 분담률은 64.8%를 기록했다. 11월 항공화물은 국제선 화물이 다소 증가하면서 작년 11월보다 1.0% 늘어난 33만톤을 기록했다.
 

국제 항공화물은 대양주(12.7%), 중국(5.0%), 일본(4.8%) 노선 중심으로 항공화물이 늘면서 작년 11월보다 1.1% 늘어난 31만톤이고 국내 항공화물은 작년 11월과 비슷한 2만4천톤 수준이다. 국토부는 11월 이후 노선과 운항 확대, 외국인 방한 수요 증가 등으로 여객 실적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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