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박인수기자] 좋은문화병원은 지난 4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지문사전등록제도’ 를 알리는 캠페인을 열었다.
이날 '지문사전등록제도' 캠페인을 장려하기 위해 동부서에서 경찰관이 현장에서 직접 지문등록을 실시했고, 지문등록 부스 옆에는 ‘포돌이 포토존’이 설치되어 내원한 어린이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병원 측에서는 지문등록을 완료한 아이들에게 직접 만든 팝콘과 함께 위급하거나 응급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호루라기를 증정했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5~6월, 미아발생과 아이의 실종 위험을 미리 예방하고자 하는 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날 30여 명이 사전등록을 완료했다.
예전에는 아이가 실종되면 찾는 데까지 평균 94시간이 소요됐으나 이렇게 등록된 아이들은 사전에 등록된 정보를 통해 평균 1시간 이내에 부모에게 인계될 수 있게 된다.
2012년 7월부터 첫 시행된 '지문사전등록제'는 실종을 방지하고 신속한 발견을 위해 지문, 사진, 보호자 인적사항 등을 경찰시스템에 사전등록하는 제도로, 길을 쉽게 잃어버릴 수 있는 18세 미만 아동, 지적장애인과 치매질환자 중 보호자가 원하는 사람이 등록대상에 해당 된다.
지문사전등록은 가까운 경찰서 또는 지구대, 파출소를 방문하거나 안전드림 홈페이지 및 안전드림 모바일앱을 통해 직접 등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