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김하경]6.25 전쟁 속에 최후의 피란처였던 부산. 그 때 그 시절 부산의 모습을 담아낸 창작 뮤지컬 ‘연(緣)’이 오는 12일 부산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많은 사람들과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해 창설 된 재능기부 극단 ‘천우(天偶)’가 준비하고 재능기부 문화단체 (사)피앤아트 컴퍼니(PNAC)의 후원으로 무대에 오른다.
창작 뮤지컬 ‘연(緣)은 당시 피란수도가 되었던 부산을 배경으로 부산 토박이 청년 강산, 할머니와 다시 만날 날 만을 기다리는 함흥 아가씨 금순, 전쟁통에 친 오빠를 잃어버린 은이, 서울에서 온 음악인 딴따라 등 그 시절 살아남은 전쟁 속에서의 삶을 만남의 장소 영도다리를 배경으로 노래한다.
위 공연은 오는 12일 오후 4시, 7시 두 차례 진행되며, 지하철 2호선 금련산역 6출구에 위치한 <소극장 6번출구>에서 펼쳐진다. 현장예매와 인스타그램을 통한 할인 행사도 진행중이다.
남북의 만남으로 세계가 평화의 세상에 한 걸음 나아간 시점에서, 한국전쟁이 안겨준 비극을 영도다리를 통해 풀어간 뮤지컬을 통해 선보여 평화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선보여줄 공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