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사회에는 정의화 국회의장,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황교안 국무총리,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차관급 이상 정부 고위 공직자, 경제5단체장 등 220여명이 참석한다. 하지만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는 일본군 위안부 협상결과 등을 문제 삼아 불참을 통보했다.
박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올해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국정현안 전반에 대한 각계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야당 지도부가 신년 인사회에 참석하지 않는 것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또한 오는 8일인 임시국회 종료를 나흘 앞두고 국회에 계류 중인 경제활성화 법안과 노동개혁 5개 법안,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등 핵심 법안 처리를 다시 한번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는 국회의원 선거구 문제가 마무리되고 임시국회가 종료되면 정국이 사실상 총선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경제활성화 법안과 노동 개혁 5개 법안 등 핵심 법안이 19대 국회 만료와 함께 폐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고 있다.
또한 야권을 중심으로 비판 여론이 일고 있는 위안부 관련 한일 외교장관 협상에 대한 언급이 나올지도 주목된다.
오늘 행사에서는 정 국회의장이 건배 제의를 한 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등 주요 참석 인사들이 덕담을 할 예정이어서 박 대통령에게 어떤 건의할 할지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