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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패키지’ 직업도 나이도 다양한 출연진…본격화된 삼각 러브라인

이준석 기자 입력 2018/05/11 15:17 수정 2018.05.12 13:27
방송 캡처

[뉴스프리존=이준석 기자] ‘로맨스 패키지’를 향한 반응이 심상치 않다.

SBS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커플 메이킹 호텔- 로맨스 패키지’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청춘남녀들의 짜릿한 러브라인만큼 시청자들의 관심도 뜨거워지면서 ‘핫한’ 연애 예능으로 급부상 중이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 ‘로맨스패키지’는 20세~49세 타겟층을 대상으로 한 2049 시청률에서 MBC ‘라디오스타’에 이어 동 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젊은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한 만큼 화제성도 컸다. ‘로맨스 패키지’는 방송 직후 포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서 기존 수요 예능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베일에 싸였던 출연자들의 자기소개 이후 본격화된 삼각 러브라인으로 이슈 메이킹에 성공한 것.

이날 ‘로맨스 패키지’에서는 지난주 남성 출연자 네 명에 이어 남자 105호부터 여자 106~110호의 자기소개 시간이 공개됐다. 105호는 의사, 106호는 대학생, 107호는 약사, 108호는 사내 아나운서, 109호는 무용수, 마지막 110호는 필라테스 강사였다. 출연자들은 관심이 가는 이성에게 질문을 던졌고, 나이와 직업 외에도 이상형이나 취미, 연애 스타일, 매력 등을 밝히며 자신을 어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 ‘최고의 1분’은 109호가 차지했다. 92년생 109호는 선화예중, 선화예고, 한예종을 졸업하고 무용컴퍼니에서 수석 무용수로 활동 중이었다. 초등교사 101호가 가장 적극적으로 109호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상형과 밀당을 잘하냐는 질문에 109호는 “진짜 눈이 낮다. 키도 상관없다. 굉장히 단순한 사람이라 누가 봐도 ‘나 너 좋아’ 식으로 티 내는 사람이 있어야 그 사람이 보인다”라고 밝혔다.

전날 두 명의 남성이 호감을 드러냈던 ‘인기녀’ 109호의 자기소개 시간은 이날 분당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최고의 1분'으로 수도권에서만 42만 6천 명이 이 장면을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닐슨코리아 기준)

이튿날 아침 자기소개 후 '브런치 선택', 메뉴 일치도로 알아보는 '취향 저격 데이트', 본격적인 갈등이 드러난 '풀사이드 파티'와 ‘프라이빗 온천 데이트’까지 10인의 위한 데이트 패키지 코스는 이어졌다.

부산을 대표하는 다섯 가지 음식 중 같은 음식을 선택한 출연자가 개별 데이트를 즐기는 ‘취향 저격 데이트’는 10인의 운명을 시험케 했다. ‘대게’를 선택한 105호와 106호, ‘밀면’을 고른 103호와 108호는 브런치에 이어 취향 저격 데이트까지 함께하며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107호와 취향저격 데이트가 끝나고 호텔로 돌아온 102호는 106호의 방으로 향했다. 102호는 “107호에게 미안하지만, 집중하기 힘들었다. 106호가 신경 쓰였다”며 돌직구 고백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이들의 갈등은 ‘풀사이드 파티’를 통해 커졌다. 102호는 성시경의 ‘두 사람’을 부르며 106호를 바라봤다. 105호는 이내 이재훈의 ‘사랑합니다’를 열창하며 106에게 다가갔다. 102-106-105호의 삼각관계에 이어 101호와 104호도 노래를 부르면서 109호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1등을 차지한 106호는 온천 데이트를 할 상대를 지목했다. 선택은 102호였다. 106호는 앞서 방에 찾아와 적극적으로 마음을 고백한 102호의 진심에 끌렸지만, 105호는 "노력한 입장에서 무시당한 느낌"이라며 106호의 선택에 실망했고 자신의 마음이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해 긴장감을 더했다.

3박 4일간의 일정 중 이튿날로 접어든 ‘로맨스패키지’ 2회는 서로를 알아가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는 출연자들의 등장으로 강력한 몰입도를 이끌어냈다.

엇갈리는 삼각관계 속에서 과연 10인의 최종 선택이 누구에게로 향할지, '커플메이킹 호텔 - 로맨스패키지' 부산 편의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16일 밤 11시 10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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