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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수 전찬걸 후보“군민이 주인 ‘행정소비자 주권시대’..
정치

울진군수 전찬걸 후보“군민이 주인 ‘행정소비자 주권시대’선언

임원식 기자 입력 2018/05/14 08:54 수정 2018.05.14 09:13
울진군수 무소속 전찬걸후보

[뉴스프리존,울진=임원식기자]전찬걸 무소속 울진군수 예비후보  지지자 1천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함께하는 제막식, 종이비행기 날리기, 희망공약을 전달하는 역동적이면서 가장낮은 자세로 표밭갈이에 나섰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북지역 곳곳에 무소속이 강세를 띄고 있는 가운데 울진군수 선거에서도 전찬걸 무소속 후보의 바람이 거셀것으로 보이며 경북 동해안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지역이다.

재선도의원 출신인 전찬걸 예비후보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석패했으나, 4년간 꾸준히 울진지역 곳곳을 누비며 표밭을 다져 접전이 예상되는 이번 선거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다는 평이다.

12일 열린 전찬걸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이를 반영하듯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1천여명의 지지자와 군민이 참석해 인산인해를 이뤄 “정당 초월, 정파 초월, 군민 공천 무소속 군수시대를 열자”는 분위기가 뜨거웠다.

전후보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 군수선거에서 아쉽게 낙선했으나 저를 지지했던 11,995명의 유권자수를 통해 울진을 바꾸기 위해서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군민의 열망을 확인했기에 패배의 아픔이나 좌절을 느끼지 않았다”며 “강한 파도가 강한 어부를 만들 듯 더 단단하고, 더 강해진 전찬걸을 통해 울진군을 개혁하고, 군민이 주인되는 ‘울진군 행정소비자 주권시대’를 개막하자”고 역설했다.

전후보의 ‘군민소통선거캠프’ 10대 공약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 전찬걸 울진군수예비후보 10대 공약 -

1. 읍면별 이동군수실 운영을 통한 현장행정, 소통행정 구현

2. 울진군예산 1% 주민참여예산제 시행

3. 65세이상 어르신, 미취학아동, 장애인의 울진군 공공의료기관 본인부담금 100% 자체예산 지원으로 무상의료 실현

4. 지역물품 우선구매, 지역업체 공사물량 우선발주제도 시행

5. 다목적인력뱅크 운영을 통한 농어촌 일손 부족 해결 및 일자리 창출

6. 원전지역 개발지원 특별법 청원을 통한 지역부흥전략 수립

7. 원전해체센터 등 원전관련시설 울진 유치

8. 기존 숙박업소·민박의 시설개선사업 및 1천실 규모 숙박타운 건설로 체류형 울진힐링벨트 완성

9. 어르신 및 장애인가정을 위한 무료 "기동수리반" 운영

10. 직장인을 위한 "퇴근걱정마" 아이돌봄서비스 즉각 시행

내부행사에서도 후보자 당선을 기원하는 문구를 적은 ‘종이비행기 날리기’와 ‘울진군민 100인 희망공약 청원’ 전달식 등이 이어져 신선하고 재미있는 개소식이었다는 평이다.

특히 ‘울진군민 100인 희망공약 청원’은 울진군민 100인으로부터 접수한 희망 공약중 공통적인 내용을 간추려 후보자와 함께 최종 결정한 공약으로 ▲울진남부지역 울진군청 제2민원실 설치 ▲낚시포인트 갯바위 진입데크 설치 ▲울진군 전역 해안도로 연결을 통한 해변드라이브 명품길 완성 등 총 6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이날 격려사에 나선 주대동(중국집 배달사장, 울진읍)씨는 “자주 식당을 이용해 주는 후보자 부부가 늘 고마웠고, 특히 지난번 선거에서 낙선했으나 늘 밝고 정다운 모습에 변함이 없어 인상 깊었다”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군수, 늘 따뜻한 웃음과 격려의 말로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군수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전찬걸 군민소통선거캠프는 함께하는 선거, 즐거운 선거를 통해 행복한 승리를 거두자는 목표로 SNS를 통한 돈 안드는 선거, 조직보다 발품으로 누비는 선거, 참신하고 공감되는 공약 선거를 펼쳐보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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