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충남=오범택 기자] 태안군이 무논점파법을 통해 직파재배 확대 보급에 나서고 있다.
무논점파법은 무논 상태에서 파종골을 형성해 점파하는 벼농사법으로 잡초성 벼를 최소화하고 입모율을 향상시킴으로써 쌀 생산량을 증가시키는 새로운 방식의 재배법이다.
또한, 직파재배는 쌀 생산비 절감과 농번기 인력난 해소 및 쌀 경쟁력 강화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무논점파법을 활용할 경우 육묘와 모내기에 소요되는 노동력과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벼농사 생산비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은 쌀 시장 개방 및 관세화가 이뤄짐에 따라 생산비를 줄이면서 지역 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앞으로 벼 직파재배 기술과 재배면적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벼 직파재배 기술은 육묘단계에 드는 시간과 노동력을 절감해 생산비를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로, 고령화에 추세에 따른 벼농사법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며 “특히 무논점파 직파재배는 그동안의 직파재배보다 안정적이고 농가에서도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만큼 지속적인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