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행운의 동전’에 모인 동전이 저소득층 장학금과 유니세프 성금으로 기부된다.
서울시설공단은 6일 서울 청계천 팔석담에서 서울장학재단 및 한국유니세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지난해 청계천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이 던진 행운의 동전을 모아 서울장학재단에 5,500만원, 한국 유니세프에 외국환 5만 5,000점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행운의 동전은 관광객들이 행운을 기원하며 동전을 던질 수 있도록 청계천 내에 설치된 시설물을 말한다. 이 곳에서 수거된 동전은 ‘서울시민’의 이름으로 기부된다. 서울장학재단에 전달되는 5,500만원은 ‘꿈디딤 장학금’으로 사용돼 시내 저소득층 고등학생의 학비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