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다음달 설 연휴기간 투입하는 국내선 임시 항공편에 대한 예약 접수를 각각 내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설 연휴는 토요일인 2월 6일부터 대체공휴일인 10일 수요일까지 5일간이다.
대한항공은 2016년도 설 연휴 임시 항공편의 예약 접수를 12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임시 항공편은 설 연휴 전날인 5일부터 10일까지로 김포~제주, 김포~부산, 부산~제주 등 총 3개 노선에 22편의 임시편을 운항해 총 3682석이 추가된다. 1인당 예약 가능한 좌석 수는 최대 9석이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12일 오후 2시부터 국내선 임시 항공편의 예약 접수를 받는다.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김포·인천~제주, 김포~광주 등 3개 노선에 대해 편도 기준 50편으로 총 9700석의 임시 항공편이 투입된다. 1인당 예약 가능한 좌석 수는 최대 4석으로 제한된다.
임시 항공편 예약고객은 지정된 구매시한까지 항공권을 구매해야 확보된 좌석가 자동취소되지 않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예약을 시작하는 날 각 항공사 홈페이지와 전화 예약센터, 여행대리점 등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두 항공사는 이번 임시편 예약접수 기간에 전화 예약 문의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예약센터 운용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고 홈페이지 시스템 점검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