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 지난 21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밀양면의 달인, 인생 탕수육의 달인, 대구 평양냉면의 달인이 소개됐다.
대구 평양냉면의 달인
대구에 인적 드문 골목길 안쪽에 자리 잡은 노포. 찾기도 힘든 위치지만 대구 3대 냉면집이라 불릴 만큼 명성이 자자한데 그 이유는 바로 특별한 방법으로 만드는 냉면 육수 때문이다.
보통 생고기를 삶아 육수를 내는 냉면집들과 달리 달인은 한 번 고기 숙성 과정을 거친 후 육수를 낸다.
도토리묵과 깻잎 순 그리고 건도라지를 이용해 죽을 만들어 고기를 숙성해주면 특유의 잡냄새는 사라지고 담백함과 풍미는 극대화된다. 이렇게 특제 죽의 맛이 배어 있는 고기는 냉면의 고명으로 사용해 맛을 더한다.
밀양면의 달인
경남 밀양에서 모르면 간첩이라는 40년 전통의 냉면집. 평양냉면도, 함흥냉면도 아닌 오직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어 ‘밀양면’이라 불린다. 소뼈와 무, 그리고 생강을 넣어 만든 시원하고 감칠맛 도는 육수와 달인 표 특제 맛 간장으로 만든 고기 고명이 얹어지면 그 맛이 따라올 자 없다.
탕수육의 달인
서울시 강남구. 안으로 보나 밖으로 보나 평범한 칼국숫집 같은 이곳에 중식의 대가가 있다. 이 집의 인기메뉴는 다름 아닌 탕수육이다. 부먹파도, 찍먹파도 모두 ‘볶먹파’로 만든다는 어마어마한 내공의 소유자답게 탕수육 반죽 또한 비범하다. 여기에 은근한 단맛이 일품인 소스 또한 53년 내공을 증명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