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경남=김 욱 기자]경남 도내 모 대학에서 ‘여제자를 성추행했다는 논란’(본지 14일자 보도)을 조사한 대학 진상조사위가 여교수에 대해 ‘직위해제’ 및 ‘경찰수사의뢰’ 결정을 대학측이 수용했다.
이 대학 관계자는 24일 오전 기자와의 통화에서 “성추행 논란 여 교수에 대해 진상조사위는 지난 18일, 대학측에 ‘직위해제’ 및 ‘경찰수사의뢰’ 결정을 통보한 바 있다”며 “지난 21일 해당 여교수는 경찰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직위해제는 24일 오후 대학측이 수용했다”고 밝혔다.
해당 여교수의 성추행 및 갑질에 대해 반발 해온 이 학교 학생들과 졸업생들은 “학교측의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해당 여교수의 갑질에 대해서는 경찰조사 중이니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해당 여교수는 "성추행 논란등은 일부 학생들이 나를 음해하기 위한 것으로 대학측의 결정에 수긍할 수 없으며 행정심판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본지는 학생들과 졸업생들이 주장하고 있는 외부공연 억지 동원등 여교수의 갑질 논란에 대해 경찰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추가 보도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