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충남=오범택 기자] 태안군이 모내기철 병해충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예찰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8일 태안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는 센터 직영 3,000㎡ 논에 벼 병해충예찰포 이앙을 마쳤으며 과수원 등 돌발해충을 예찰하는 8개 지점을 표본으로 선정해 체계적인 예찰방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2013년부터 중국 등 동남아에서 날아와 피해를 주는 애멸구와 벼멸구의 사전 방제를 위해 전국 최초로 국립농업과학원과 연계해 ‘무인자동공중포충망’을 설치하고 애멸구와 벼멸구 초기예찰 방제지도를 펼치며 농업인들의 간접적인 소득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은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며 “농업인들께서는 생소한 병해충이 발생했을 경우 즉시 신고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매년 피해가 우려되는 애멸구와 벼멸구 등을 비롯해 최근 피해사례가 접수되고 있는 갈색날개매미충, 선녀벌레 등 외래해충에 대한 정밀예찰을 실시, 농업인들의 피해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