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울산=박인수 기자]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진부호)은 오는 29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18 디스커버리 시리즈 ‘클래식 할 뻔(FUN) 2’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실패가 만든 가곡의 왕 ‘슈베르트 편’에 이어 삶도 음악도 한 여름밤의 꿈 ‘멘델스존 편’을 선보이는 이번 두 번째 시간은 비극적인 생애를 보낸 베토벤이나 모차르트에 비해 행복하고 풍족한 생활을 했던 멘델스존의 한여름밤의 꿈, 무언가(無言歌), 핑갈의 동굴 등 아름답고 밝은 명곡들과 그에 얽힌 재미있는 스토리를 들을 수 있다.
지휘를 맡은 서희태 지휘자는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음악과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빈과 헝가리 부다페스트, 독일 뮌헨, 러시아 모스크바, 이탈리아 밀라노 등지에서 성악과 오케스트라 지휘를 공부했다.
유학 시절에는 빈 국립오페라극장의 단원을 역임했고, 그 외 많은 공연장과 오케스트라에서 수많은 경력을 쌓았고, 귀국 후에는 서라벌대학 음악과 전임교수와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를 역임했고, MBC 미니시리즈 ‘베토벤 바이러스’의 예술감독을 비롯하여 EBS '세계테마기행', tvN '오페라스타', SBS 스타킹 ‘기적의 목청킹’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하여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게 되면서 전문 연주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또한 2010년 “대한민국 CEO를 위한 클래식 아트 경영 - 클래식 경영 콘서트”를 저술하여 출판하면서 클래식을 경영과 리더십에 접목한 명강연으로 SERICEO, 전경련, 대한상공회의소, 한국표준협회 등 수많은 CEO들의 모임과 기업에서 강연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부터 한국능률협회(KMA)에서는 "클래식 아트경영 - 클래식에서 경영의 신세계를 찾다"라는 최고경영자과정의 리딩멘토로 전체과정을 이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1년 김연아선수가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사용했던 "오마쥬투코리아"의 음악 "아리랑"을 직접 지휘하는 등 현재는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명예교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공연에 이어 다시 연출 및 진행을 맡았으며, 바이올리니스트 김혜정은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와 독일 뤼벡 국립음대 전문연주자과정을 수석 졸업하고, 한국과 유럽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으로 협연한다.
한편, ‘발견’이란 의미를 가진 디스커버리(Discovery)는 흔히 감상 위주의 수동적인 고정관념을 깨고 무대와 관객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고자 하는 클래식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취지로 기획된 시립교향악단의 간판 프로그램 중의 하나이며, 올해 총 4회로 마련된다.
진부호 문화예술회관장은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으로 시민들에게 큰 웃음을 주는 디스커버리 시리즈는 단순한 재미를 넘어서 유익한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면서 “앞으로 보다 많은 관객들이 연주를 즐기며 감상할 수 있는 쾌적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