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째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오늘도 하루종일 예년 기온을 밑도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추위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계속 밀려오면서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13도까지 떨어지겠고, 일요일에는 추위가 점점 더 심해져 영하 17도까지 뚝 떨어지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추위 대비 철저히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중부와 경북 북부, 전북 일부 지방에는 한파특보가 계속 발효 중이고.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는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이므로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신경 써야겠다.
한편 추위 속에 내일은 눈 내리겠다. 아침에 충남 서해안을 시작으로 낮 동안 충청 내륙과 호남, 제주도에 눈이 오겠고, 밤에는 경기 남부와 충북에도 눈이 오겠다. 서해안의 눈은 다음 주 월요일까지 이어지겠고, 최고 20cm의 폭설이 예상된다.
중부와 경북 북부, 전북 일부 지방에는 한파특보가 계속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 아침에는 오늘보다 기온이 더 떨어지겠다.
서울 기온 영하 13도, 춘천 영하 14도, 대전 영하 10도가 예상되며 계속 이어지는 한파에 건강 관리는 물론 동파 사고, 폭설 피해가 없도록 대비 철처히 해주시길 기상청은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