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 욱 기자]자유한국강 경남도의회 전 도의원과 고성군 전 의원들이 집단으로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민주당에 입당했다. 김윤근 전 도의원등 13명은 29일 오전 10시 30분, 도의회 브르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헌정사상 최초 대통령 단핵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진심어린 반성과 성찰의 자세를 보여주지 못했다”며 탈당하고 민주당 입당을 선언했
다.
이들은 김윤근 전 의원이 낭독한 기자회견문에서 “민주당에 입당해 미력하나마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과 경남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겠다”면서 “저는 당원으로서 6월 지방선거에서 경남이 지방정부 권력 교체하고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역설했다.
김윤근 전 의장은 지난 4월 9일,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통영시장 후보 경선에 나섰다가, 불공정 경선을 이유로 경선에 불참을 선언했다. 김 전 의장은 당시, 천영기 예비후보를 제외한 4명의 후보만을 대상으로 100% 통영시민 여론 조사 경선을 요청했으나 경남도당 공천위가 거부하자 “반성과 성찰없는 자한당은 보수의 참모습마저 상실했다”며 경선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
[민주당 입당 참가 전 현의원 명단]
김윤근 전의장, 황대열 제정훈 하선영 전도의원, 남상권 변호사, 안수일 전 고성군의장, 하진권 박혀규 김영하 박태공 이장근 강양국 전 군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