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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오거돈 부산시장후보 '시민행복'이 첫 번째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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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오거돈 부산시장후보 '시민행복'이 첫 번째 과제

김하경 기자 입력 2018/05/30 15:56 수정 2018.05.30 18:08
가장 높은 지지율 가진 소통 능력 후보
준비기간 긴만큼 깊은 모습 보여줄 것
더불어민주당 철도시절 재배치 합동공약발표 기자회견 /사진제공 = 오거돈 부산시장후보 블로그

[뉴스프리존,부산=김하경,문지선기자]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 번째 부산시장에 도전하는 소통을 강조하는 오거돈 후보를 만났다.

역대 최다 후보가 출마한 이번 제37대 부산시장선거에 5명이 출마한 가운데 오 후보의 지지율은 가장 높다.

어딜가든 노래를 빼놓을 수 없는 오 후보의 노래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시장 후보로 출마했지만, 교육가로서 교육은 단순히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 아닌 본인 삶과 행복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며 바른 교육에 대한 방향을 제안했다.

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 창립48주년 기념행사에서 노래를 부르는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 사진 =문지선기자

오 후보는 "(누구보다)준비해 온 기간이 긴 만큼 단단하고 깊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어떠한 흑색선전에도 굴하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오거돈 후보와 인터뷰 전문

1. 출마 계기

부산의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부산 건설을 위해 출마합니다. 지방자치제도가 도입된 이후 이십여 년 간 부산의 정치 권력은 특정 정당이 독점해 왔습니다. 그 결과 시민은 불행해지고 주류 기득권만의 부산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런 부산의 문제를 해결할 사람은 저 오거돈입니다. 현재 가장 시급한 선결 과제는 부산의 변화와 발전을 가로막아 온 그들만의 일당독점 ‘정치카르텔’이며, 이제는 그를 깨뜨릴 것입니다. 4번째 출마에 나서면서 부산의 변화와 발전에 대한 절실함이 이제 저에게는 일생을 통해 이룩해야 할 ‘가치’와 ‘신념’이 되었습니다.

2. 생각하시는 부산의 바른 방향

부산에서 더 이상의 불통 행정은 없어야 합니다. 부정부패와 비리가 일소돼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일들은 시장을 바꾸어야만 첫걸음을 뗄 수 있습니다. 시민들의 주도로 변화해 나가는 부산은 점차 비판과 견제의 목소리가 발휘되고, 시민 공감의 행정 시스템이 자리 잡아갈 것입니다. 그를 위해 저는 시민사회와 민간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습니다.

3. 제일 문제점

서병수 시장이 재임했던 지난 4년간, 부산은 대부분의 경제지표 면에서 전국에서 최하위 도시로 전락했습니다. 급전직하로 제2 도시라는 위상까지 잃을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작년 부산의 고용률과 실업률은 전국에서 가장 나빴고, 경제성장률 또한 서 시장 재임 3년  간 계속해서 하락해 왔습니다.

경제를 살리고 침체된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는 오거돈이라는 전환점이 필요합니다. 제가 시장이 된다면 경제를 살리기 위해 신항만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배후물류단지 활성화와 철도 항만 공항을 연계한 물류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룰 것입니다. 또한 해양관련 새로운 수요 창출을 위해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4. 다른 후보와 다른 점

시민과의 소통 능력이 저 오거돈과 다른 후보들의 가장 큰 차별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 시민의 행복을 첫 번째 과제로 생각하는 자세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습니다. 저야말로 시민의 주인이 되는 새로운 부산을 위한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후보와 차별화할 수 있는 저만의 ‘비전’은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해양수도 건설을 통한 품위 있는 국제도시 부산을 만드는 것입니다. 전시적이고 특권층들만을 위한 정책을 지양하고 시민과 함께 시민을 위한 투명하고 열린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5. 시민에게 한마디

시민 여려분, 시민이 행복한 부산 동부가 해양수도 부산을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부산시민 모두가 시장 이되어야 합니다. 열린 자세로 여러분들의 목소리륻 듣겠습니다. 마음껏 충고해주시고 질타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3번의 실패를 걸쳐 4번째로 부산시장에 도전합니다. 준비기간이 길었던 만큼 더욱 단단해지고 깊어진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또한, 어떠한 흑백선전에도 굴하지 않고, 시민 여러분들의 말씀을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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