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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고 싶은 일터 분위기 조성을 위한‘찾아가는 맞춤형 미니..
사회

일하고 싶은 일터 분위기 조성을 위한‘찾아가는 맞춤형 미니 콘서트’추진

박인수 기자 입력 2018/05/31 09:59 수정 2018.05.31 10:39
▲ 지난 16일 파머스 푸드에서 부산리더스 플루트 앙상블 런치쇼 공연 / 사진=부산시 제공

[뉴스프리존,부산=박인수 기자] 부산시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미니 콘서트’를 추진하고 있다.

콘서트는 평일 문화 활동이 힘든 산업단지 입주기업 노동자의 근로의욕 향상과 일하고 싶은 일터 분위기 조성 및 생활 속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산업단지 관리기관인 부산경제진흥원(산단관리팀)을 통해 지난 2월에 산업단지 입주기업 5,600여개사를 대상으로 공연신청을 받아 3월 시범공연을 시작으로 총 4번의 런치쇼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기존의 이벤트성 대규모 행사가 아닌 입주기업의 수요에 맞춰, 기업이 원하는 시간, 장소, 공연 프로그램 등 기업 맞춤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시는 ▲기업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팀(프로그램)을 확보하고, ▲공연 인프라(음향설비, 무대 등)를 갖추지 못한 기업도 공연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추진 ▲ 콘서트 개최주기는 입주기업의 희망일자에 맞춰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런치쇼 프로그램은 대중음악, 마술, 난타, 합창, 국악, 댄스, 현악, 개그, 아카펠라, 오페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직장에서 공연을 관람한 직원들은 색다른 경험에 낯설어 하면서도 일어나 박수를 치며 즐기는 모습도 보였다. 공연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대다수 직원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최근 경제자유구역 공동식당에서 개최한 공연을 관람한 한 노동자는 “스트레스 해소 및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였다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자주 공연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대이상의 직원들 반응에 놀랐다. 부산시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위해 많은 지원시책을 추진 중이며, 찾아가는 콘서트는 그 중 일환이다. 앞으로도 입주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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