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창녕=김욱 기자] 자유한국당 한정우 창녕군수 후보가 선거 첫날일 1일 오후 6시, 창녕읍 오리정 사거리에서 김진백 전 군수등 지역 원로 인사와 한국당 도-군의원 후보 13명, 지지자 400여명과 함께 출정식을 가졌다.
한 후보는 “제가 그렇게 원했던 6전 7기만에 공천을 받아 출마했다”며 “낙천됐을 때도 남의 탓을 하지 않고, 제가 부덕한 탓으로 돌리고 자유한국당을 버리지 않고 지켜왔다”며 최근 탈당하고 민주당 후보가 된 배종열 후보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엄용수 의원은 찬조연설에서 “이번 공천은 군민의 여망을 담은 것으로 배종열 후보는 당 부위원장을 하고도 당을 배신하고 여당으로 옮겨 공천을 받았다”면서 “하루 아침에 당을 바꾼 후보를 어떻게 신뢰를 할 수 있겠느냐”고 비난했다. 엄 의원은 또 “이 정부는 청년일자리 만든다고 지난 1년간 국민혈세 20조원을 퍼붓고도 실업률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 데, 이 정권은 기업을 못 죽여 안달인데 어떻게 일자리가 늘어나겠느냐”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김경수 지사후보는 특검의 주대상으로 신분이 불안정한데 출마를 시킨 것은 도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쏘아 붙였다.
황호영 전 노인회장은 남지유세에 이어 “이번 선거는 보수가 죽느냐 사느냐의 분수령”이라며 “살기 위해 이번 선거에서 보수정당인 자유한국당 후보들이 압승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