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 욱 기자]경남 경제 파탄 책임을 두고 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홍준표 전 지사등 자유한국당 탓으로 몰아가자,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측이 ‘그러면 문재인 1년동안 뭘 했나?’고 되받아치고 나섰다.
김태호 후보측은 2일, “김경수는 그렇게 자신이 없고 김태호가 두려우냐?”는 제하의 대변인(윤한홍 의원) 논평을 통해 “입만 열면 홍준표하는 걸 보니 김경수 후보는 아직 2014년 도지사 선거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힐난했다.
대변인은 “그만큼 경남을 더 잘 알고 도지사를 더 잘할 김태호가 버겁다는 고백으로 받아 들인다”면서 “김경수 후보는 이번 도지사 선거를 문재인․김경수의 미래팀과 홍준표․김태호의 과거팀의 싸움으로 규정했는 데, 경남 발전에 내편, 네편이 어디 있냐”고 꾸짖었다.
그러면서 “김경수 후보는 경남이 어려워진 것을 과거 도지사 탓을 하고 있는 데, 그 과거 지사중에는 민주당 출신(김두과 의원)과 노무현 대통령이 모셔간 분(김혁규 전 지사)도 있다”며 “그들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는 데 도매금으로 폄하하는 건 리더로서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윤 대변인은 “문 정권 임기 20%가 지나는 동안 대통령 측근으로서 무엇을 했느냐”며 “정부의 죄저임금 인상등 아마추어 정책으로 경제가 어려워졌고, 강남 아파트값 잡겠다고 쏟아낸 부동산 정책은 창원시와 경남 지역 아파트 값만 폭락해 거래 절벽마저 가져왔다”고 반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