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경북=유상현 기자] 무소속 예천군수에 출마한 A후보와 그의 측근 B모씨에 대해 음식물제공 및 사전 계획된 지지 모임 혐의로 경북도선관위 조사를 받고 있다.
5월 18일 오후 7시경 보문 천호예술원 내 식당에서 보문면 이장 8명을 포함한 보문면민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B모씨가 A후보에 대한 지지발언을 했고, 이어 A후보자가 지지를 호소했다는 제보에 따라 조사가 시작됐다.
당시 음식값은 100여 만원이 나온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도 선관위 기동조사단은 지난달 31일 관련자를 불러 조사 중이다.
참석한 한 주민은 “천호예술원내 식당은 상시로 문이 열려 있지 않고, 연락을 하거나 예약을 해야지 문을 여는 곳”이라며 “식당을 미리 예약을 하고 불렀으면 사전 계획된 지지 모임을 가진거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음식값 100여 만원은 참석자 1인당 1만원을 낸 것으로 알고 있으나 나머지 금액은 누가 지불 했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도 선관위는 후보자측과 참석자들과의 관계, 식비, 모임에 참석한 인물들을 대상으로 집중 조사 중이다.
선관위 관계자에 의하면 “31일부터 조사를 시작한 것은 사실이며, 아직 진행 중인 상황이라 자세한 사항은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