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 욱 기자]김태호 선대위 윤한홍(의원) 대변인은 김경후 후보가 2일 유세에서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되는 경남을 바꾸자’라고 한 발언에 대해 드루킹 특검수사 앞두고 초조 불안한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윤 대변인은 3일 발표한 논평에서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되는 경남이라고 했는 데, 김경후 본인을 뽑아준 김해시는 경남이 아니냐”면서 “김두관 지사도 경남의 선택이었고, 문재인 지지한 36%도 경남이었음에도 ‘막대기만 꽂으면 당선되는 곳이 경남이라고 한 것은 도민을 모욕하는 망발”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윤 대변인은 또 “김경수 후보는 경남발전에 보수 진보가 어디있느냐고 했는 데, 지금까지 네편, 내편을 가른 건 자신이었다”면서 “김태호 후보는 처음부터 경남 발전에 보수, 진보 가리지 말고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되받아 쳤다.
윤 대변인은 또 “김경후 후보는 김태호와 홍준표가 한팀이라더니 어제는 갑자기 김태호 후보는 홍준표와 뜻이 안 맞는 후보라고 했다”며 “특검 수사를 앞두고 아무리 불안하고 초조해도 날마다 말이 바뀌면 되나”고 꾸짖었다. 윤 대변인은 “하루가 다르게 말을 바꾸는 후보, 자신의 미래도 모르는 후보에게 어떻게 경남의 미래를 맡기냐”고 논평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