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태안군,'현장행정' 농촌 일손돕기 앞장서..
지역

태안군,'현장행정' 농촌 일손돕기 앞장서

오범택 기자 입력 2018/06/03 14:26 수정 2018.06.03 16:43
지난해 6월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하여 마늘 수확에 일손을 돕는 공직자들 모습/제공=태안군

[뉴스프리존,충남=오범택 기자] 태안군 공직자들이 농번기인 5월과 6월 농촌 현장을 직접 찾아 농가를 지원하는 ‘2018년 상반기 농촌 일손 돕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일손 돕기는 공직자들이 사무실을 벗어나 직접 농촌 현장의 어려움을 체감하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보여주기 식’ 또는 ‘선심쓰기 식’ 일손 돕기를 지양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일손 돕기를 추진해 어려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각오다.

군은 기초생활대상자, 고령농가, 장애농가, 부녀자 농가, 과수·채소 등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 태풍·우박 등 기상재해를 입은 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군은 마늘이 수확되는 이달 중 본격적인 일손돕기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손돕기 기간 이후에도 기상재해 등 어려움이 있을 경우에도 관계기관과 함께 일손 돕기 운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지역의 일손 부족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공직자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 어려운 농가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서고 있다”며 “대규모 인력동원 등 행사 위주의 일손돕기를 지양하고 내실화에 더욱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에도 공직자 603명을 포함한 연인원 1,642명이 관내 110개 농가를 방문해 일손 돕기에 나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