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온라인뉴스팀]역대 케이블 TV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각종 신드롬을 일으킨 응팔(‘응답하라 1998’)이 유튜브에서도 흥행질주 중이다. 유튜브 스타 써니의 응팔 여주인공 ‘혜리 메이크업 따라잡기’ 영상이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12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써니는 뉴욕에서 활동 중인 17세 유튜브 스타로 구독자가 44만명에 달한다. 보통 1주일마다 새로운 메이크업 동영상을 업로드하면서, 총 2380만여 뷰의 전체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써니는 한류스타인 걸스데이의 혜리를 비롯해, 소녀시대 태연, EXID의 하니 등 인기 아이돌 스타의 스타일링과 특징적인 표정을 따라하는 ‘스타 메이크업 따라잡기’로 유명하다. 10대의 발랄한 매력과 과감하면서도 수준급인 메이크업 실력이 인기 비결이다.
120만 조회수를 돌파한 ‘혜리 메이크업 따라잡기’ 영상은 써니가 운영하는 뷰티 채널인 써니채널(Sunny’s Channel)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 영상이다. 걸스데이 혜리의 메이크업과 함께 트레이드 마크가 된 ‘불퉁한 표정’을 선보여 ‘혜리 판박이’로 이미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영상에서 써니는 ‘혜리가 되기 위한 메이크업 포인트’로 작은 얼굴을 만들기 위한 얼굴 쉐딩과 얇고 길게 그린 아이라인, 눈썹 틴트를 이용한 일자 눈썹, 인형 같은 속눈썹을 특징으로 꼽았다. 이 영상은 케이블 채널의 시청률 역사를 다시 쓴 ‘응답하라 1988’의 열기와 혜리의 인기로 다시 한번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써니는 “혜리 메이크업 따라잡기는 써니채널의 첫 영상이자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게 된 계기가 된 영상이라 이번 120만 돌파가 더욱 뜻 깊다”면서, “혜리 언니가 예능뿐 아니라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더욱 인기가 많아져 팬으로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써니는 써니채널 1주년을 기념해 ‘응답하라 1988’에서 혜리가 맡은 주인공 역 ‘덕선’의 메이크업과 노 메이크업을 따라 하기도 했다. 드라마 내용 중 80년대 고등학생 덕선이의 어설픈 화장과 평상시 모습을 메이크업으로 구현한 이 두 개의 영상 역시 약 두 달만에 각 50만, 합해서 100만 조회수에 달하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CJ E&M은 지난 2013년 7월부터 국내 최초로 MCN 사업을 시작, 지난해 5월 MCN 사업의 새로운 브랜드 ‘다이아 티비’를 론칭했다. 현재까지 650여팀의 게임, 음악, 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1인 혹은 중소 크리에이터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이들을 지원하면서 아시아 1위 MCN사업자로 발돋움, 창작자와 함께 성장하는 공생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