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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영장심사 출석 “혐의 인정하던가” “죄 있으면 들어가서 벌 받고 나와” “판사 앞에서 서류 집어던지고 욕 안하나”

이준석 기자 입력 2018/06/04 15:19 수정 2018.06.04 15:21
사진 : 연합뉴스

[뉴스프리존=이준석 기자] 온라인상에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가 영장심사 출석하는 모습이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선상에 올랐다. 

직원들에게 모욕적인 말과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희 씨가 4일 오전 법원에 출석했다.

이날 이명희 씨는 정장 차림과 한쪽 팔에는 가방을 들고 변호사와 함께 수많은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심경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라는 기자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낮은 목소리로 대답을 했다.

이에 기자가 “누구에게 죄송하다고 하신거냐”라고 묻자 “여러분들께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인 후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한편, 영장심사 출석한 이명희 씨는 최근 피해자들을 만나 합의를 시도하거나 회유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재 한진그룹 전·현직 임직원을 포함해 운전기사, 경비원 등 십여 명이 넘는 피해자들의 진술을 확보했으며, 이들의 증언을 토대로 이 씨의 폭행과 업무방해 혐의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를 해왔다.

영장심사 출석한 이명희 씨의 구속여부는 오늘 오후 혹은 늦으면 내일 새벽쯤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그냥 죄 있으면 들어가서 벌 받고 나와”, “판사 앞에서도 서류 집어던지고 욕하고 소리지르고도 모자랄 것 같다”, “돈은 없어도 저렇게 추하게 늙지는 맙시다”, “진심이 하나도 안 느껴진다. 돈 좀 있다고 세상 우습게 보는 것들 정신개조를 해줘야 한다.”, “무슨 말이 필요한가....가해자인 만큼 엄벌이 필요할 뿐이다.”, “죄송하면 혐의를 인정하던가? 잘못한 거 없다면서 뭐가 죄송하냐”, “돈이면 사람도 우습게 보는 여자. 대한항공의 오너 마누라이면 최소한의 품위가 있어야지”, “응 최순실도 그랬어. 그 다음 차례는 불쌍한 척이 안 먹히면 이제 슬슬 짜증 내겠지 눈 치켜뜨고 보고”, “당신의 천박함을 온 국민이 알아버렸다!” 등의 의견들을 통해 분노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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