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박인수 기자] 지난 4일 부산시립교향악단 최수열 상임 지휘자는 제541회 6월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최 지휘자는 '제541회 정기연주회에 '소망' 이라는 주제는 환상곡 변주곡으로 돈키호테가 자기만의 이상을 바라고 가는 모습을 생각했고, 윤이상의 예악은 궁중음악으로 종묘제례인데 한 해에 풍요로움을 기원하기 위해서 했던 의식으로 하늘에 잘되길 바라는 인간의 소망을 담은 의식으로 이번 소망이라는 제목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최 지휘자는 '저번달 정기연주회에 청중들이 많이 왔는데 내부적인 분석을 해 봤을 때 그날에 프로그램에 힘인가, 협연자의 힘인가, 계절의 힘인가를 분석했는데 지속적으로 찾아오는 청중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긍정적인 힘이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특히 연주자들이 느끼는 것은 청중들에게서 에너지 있게 들으려는 그 힘이 강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고, 연주할 맛나는 분위기가 조성되가는 것과 일시적으로 모인다는 것은 아니라'며 만족감을 가졌다.
최지휘자는 '음향부분에서 오케스트라에서는 중요한 부분이라 음향에 대해서는 한계를 느끼지만 베스트 사운드를 낼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지난 8개월간 부산시향의 긍정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행정적인 어려움과 지휘자가 공석이었는데 불구하고 떠났던 청중들이 늘고 있다는 점과 음악적인 성장부분은 슈트라우스 시리즈가 12번 기획 가운데 5번째 중반전 지나 관객들의 호흥과 연주자들이 연주할 때의 열정을 가진 기질을 느꼈고, 무언의 약속 처럼 연주자들과 소통을 느꼈다'고 말했다.
네이버 생중계중에 오보에스트 두명의 연주자 중에 50대 중반인 염색하지 않은 머리가 희긋한 연주자와 40대가 못되는 젊은 연주자 두 명이 서로 의지하면서 호흡하며 연주하는 모습을 보면서 부산시향의 이상적인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요즘 단원들이 분위기가 좋아졌다고 하는데,분위기가 좋으면 연주 할 맛이 난다고 할 수 있고, 부산시향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오케스트라이고, 신기하면서도 매력이 있다.' 고 말했다.
끝으로 최지휘자는 '앞으로 오케스트라를 이끌어 가면서 보스의 역활이 아닌 리드로써 같이 함께 가는 지휘자가 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