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진훈 기자]신한은행은 써니뱅크(SUNNY Bank)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존 간편 로그인 방식에 보안성을 강화한 지문인증 로그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써니뱅크에 적용된 지문인증은 생체인증 국제 표준인 FIDO표준에 따라 구축됐고, 보다 안전하고 최적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써니뱅크 로그인 시 추가인증 수단으로 고객이 선택해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 공인인증서를 활용해야 했던 로그인, 상품가입, 자금이체 거래시 스마트폰을 통한 지문인증 등 생체인증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해 금융서비스의 보안성은 유지하면서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FIDO 표준 기반 지문인증은 기술적인 측면에서 아주 유망한 보안기술이지만 본격적인 확산 전에 지문 인식률과 사용편의성 측면의 세부적인 최적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기술적인 측면의 개선은 물론 고객에게 감성적으로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는 생체인증 서비스 방안 도출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써니뱅크 지문인증 서비스는 지문인증 기능이 탑재된 삼성 갤럭시S6, 갤럭시 S6 엣지,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 갤럭시 노트5 및 LG V10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되고 있고 iOS 버전도 곧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써니뱅크의 'Speedup 누구나환전' 상품은 지난 해 6월 출시 이후 누적 환전 금액 2,100억원(약 31만건)의 실적을 달성해 금융감독원 주관의 '2015 우수 금융신상품' 시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2월말까지 90% 환전 우대율을 제공하고, 최대 500만원의 상금을 제공하는 ‘써니뱅크 UCC 광고영상 만들기’와 ‘신라면세점 선불카드 교환권 증정’ 등 다양한 대고객 이벤트를 진행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