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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션 임파서블’ TGV 위의 액션과 헬리콥터와의 숨 막히는 접전 ‘압권’

이준석 기자 입력 2018/06/08 13:53 수정 2018.06.10 12:01
사진 : EBS

[뉴스프리존=이준석 기자] 10일 EBS ‘일요시네마’에서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원제: Mission: Impossible)이 방영된다.

1996년 제작된 영화 ‘미션 임파서블’은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이 연출하고 톰 크루즈, 존 보이트, 엠마뉴엘 베아르, 헨리 제니, 장 르노 등이 출연했다.

'미션 임파서블'은 불가능한 임무를 수행하는 액션 스릴러 영화이지만 그 안에는 하나의 큰 주제가 자리 잡고 있다. 돈이 모든 걸 좌우하는 현대에 대한 경종이 그것이다. 냉전이 끝나고 나서 자신의 존재감에 대한 상실을 겪는 요원 짐은 동료에 대한 의리보다 자신의 살 길을 먼저 도모한다. 그에겐 함께 생사를 나눈 동료보다 돈이 더 소중한 존재가 된 것이다.

‘미션 임파서블’은 배금주의 사상이 팽배한 현대 사회를 짐을 통해 보여주며, 과연 돈이 모든 것에 우선하는가를 묻는다. 주인공 이단은 돈에 앞서 동료와 나라, 가족에 대한 애정을 먼저 생각한다. 자신의 누명을 벗기 위해서, 그리고 동료의 원수를 갚고 무기 밀매상을 잡기 위해서 고군분투한다.

결국 누명도 벗고 배신자도 처단하지만 돈이면 동료도 배반하고 죽이는 모습을 보는 씁쓸함도 남긴다.

‘제 5전선’이란 제목으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TV 시리즈를 영화화한 미션 임파서블은 당시 촉망받던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과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던 미남 배우 톰 크루즈 주연으로 세간의 이목을 주목 시켰다. 지금도 여러 광고나 영화, 드라마 등에서 사용되는 오프닝 메인 테마가 가슴을 뛰게 만든다.

짜임새 있는 ‘미션 임파서블’ 줄거리와 불가능한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은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든다. 톰 크루즈의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와 레옹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프랑스 배우 장 르노의 약간은 어벙한 연기도 눈에 띈다. 특히 ‘미션 임파서블’은 TGV 위의 액션과 헬리콥터와의 숨 막히는 접전은 절대 놓칠 수 없는 압권이다. 110분의 러닝 타임이 짧게 느껴지는 영화다.

EBS 영화 ‘미션 임파서블’은 10일 낮 12시 1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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