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준석 기자] 아이돌그룹 하이라이트 윤두준이 출국 불가로 해외 행사에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는 새롭게 시행된 병역법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두준은 9일과 24일 각각 베트남과 방콕에서 행사와 팬미팅 일정이 잡혀 있었다. 그런데 그가 새롭게 개정된 병역법의 적용을 받아 출국이 불가하게 된 것.
지난달 말 발표된 병역법에 의하면 군복무를 회피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해외에 출국하거나 대학원 입학을 악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를 뒀다.
이에 윤두준이 새로운 병역법의 적용을 받게 돼 출국이 불가하게 됐다.
8일 소속사는 팬미팅 예약 취소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네티즌들은 “팬들 입장에서는 어이가 없겠지만, 과거 한국 연예인들 사례와 한 해 유학을 핑계로 해외 나가 병역 거부하며 다른 나라 시민권 취득하는 사례만 보더라도 필요한 조치는 맞는거 같다”, “예전에 사례가 있어서 어쩔수 없는 거지. 답은 입대해서 전역하는거 뿐! 힘내십쇼!”, “윤두준 만 못나가는 것도 아니고 병역의무자들한테는 다 해당되는 사항이다 누군 봐주고 이런 거 필요없다고 봄”, “일찍 다녀와라. 그게 장기적으로 보면 더 너한테 득이 될꺼다”, “5월 달에 개정된거 면 개정되기 전부터 스케줄 정해졌을텐데... 억울하긴하겠네” 등의 댓글들을 달았다.
다음은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공식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Around US Ent. 입니다.
먼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송구합니다.
2018년 5월 29일자로 병역법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하이라이트의 멤버 윤두준의 해외 출/입국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윤두준은 6월 9일로 예정된 하노이 K-food 행사와 6월 24일 방콕 팬미팅에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그룹 하이라이트(Highlight)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국내외 팬분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티켓을 구매하신 방콕 팬미팅의 경우, 취소를 원하시는 팬분들에게는 현지 주관사와의 논의를 통하여 적절한 절차를 통해 피해를 보시는 분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