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 공무원이 美대사관에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시점은 지난 7일 오후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으로 여성가족부 소속 4급 공무원 서기관인 윤모(47)씨가 그랜저 차량을 몰고 서울 주한 美대사관으로 돌진, 문을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공무원의 차 오른쪽 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다. 공무원은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함께 차에 탔던 사람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美대사관으로 돌진한 공무원은 대사관안으로 ‘도와달라’는 말을 영어로 여러차례 외쳤고, 美로 망명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공무원은 경찰조사에서 “북한과 사연이 있어서 美로 망명하고 싶어서 대사관을 들이 받았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과거 두 차례 과대망상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다고 한다.

경찰은 그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에 대해 조사 중이다. 

네티즌들은 “환자가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뭔가 잘못됐네요”, “정신질환자다 병원서치료받아야한다”, “능력있으면 그냥 이민가면 돼지. 뭔 망명”, “조용히 한번 지켜봅시다. 정신병자가 아닐진데 자러는 건 분명 먼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무섭네요”, “지금 중요한 시기에 미대사관에다 뭔짓거리야!! 미치려면 혼자서 곱게 미쳐라 남한테 피해주지 말고”, “서기관까지 간게 신기하다” 등의 댓글들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