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온라인뉴스팀]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최근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좌파들의 비열한 책동”이라고 비판했다.
홍 지사는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누리과정 예산은 교육청의 법정 예산편성사업임에도 진보좌파 교육감들을 중심으로 이를 편성하지 않겠다고 하는 바람에 어린이집에 아이들을 보내야 하는 서민층에게는 큰 고통이 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지사는 일부 교육청에서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거부하고 이를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것에 대해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정부여당에 누리과정 책임을 뒤집어 씌우려는 좌파들의 비열한 책동”이라면서, “경남에도 전교조 출신교육감이 누리과정예산을 아예 편성하지 않다가 도의회의 권유로 2개월치만 편성하기에 도에서 1년치 전부를 직접 편성하고 교육청에 보낼 법정전출금에서 그만큼 상계처리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홍 지사는 이어 “그래서 경남에서는 전교조 출신 교육감이 있어도 보육대란이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