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창녕=김 욱 기자] 민주당 배종열 창녕군수 후보가 선거 4일을 남겨둔 9일 오전 10시부터 유세를 펼쳤다.
배 후보의 유세에 앞서 유체 차량에 오른 강모택 전 도의원은 “한국당의 공천과정에서 배신을 느껴 탈당하고, 배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면서 “고향 사람인 박원순 서울시장을 대통령으로 만들고, 박영선 의원을 서울시장으로 만들자”고 역설했다.
배종열 후보는 목이 아파 유세를 못할 지경이었지만, 마이크를 잡고 “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독대를 하고, 오는 12일 트럼프와 김 위원장이 회담을 갖는 등 평화시대가 도래했다”면서 “선거 끝나면 없어질 한국당을 찍지 말고 민주당 후보를 선택해 줄”것을 호소했다.
배 후보는 또 “경남지사에 김경수 후보가 반드시 당선될 것”이라며 “창녕의 4대 보물창고를 열기 위해 누가 돈을 더 많이 가져 올 수 있겠느냐”며 집권 여당 후보인 자신을 선택해 줄 것을 호소했다.
배 후보는 특히, “나뿐무리들이 타후보의 선거 운동을 하고 있는 데, 그 후보가 당선되면 군민과 이방면민들을 위해 군정을 이끌 것인가, 악의무리들을 위해서 군정을 펼치겠느냐”는 막말을 쏟아내 그 파장이 거세지고 있다. 배 후보 찬조연설자는 "방금 유세를 한 모 후보는 여기 사람을 무시한 발언을 했다"면서 "지난 세번의 보궐선거가 누구 때문이었는 지 아직도 권력의 탐욕을 못 버렸다"고 맹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