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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내 여화장실 천장 몰카 설치한 30대 검거..
사회

대기업 내 여화장실 천장 몰카 설치한 30대 검거

김원기 기자 입력 2016/01/28 17:24

울산동부경찰서는 모 기업체 여자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31살 김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 회사 협력업체 직원인 김 씨는 지난 24일 밤 11시40분쯤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천장에 초소형 캠코더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울산 동구의 모 기업 2층 여자화장실 천장에 가로, 세로 각각 4㎝의 정육면체 모양의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파견업체 직원 으로 알려졌다.

이 카메라는 지난 24일 오후 11시 43분부터 다음날 오전 10시 43분까지를 촬영해 화장실 내부의 장면이 녹화됐으며 몰카에 찍힌 여성만 10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화장실 주변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용의자 김 씨를 검거했으며, 몰래카메라 성능을 확인하려고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경찰조사에서 몰래카메라 성능을 확인하려고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김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지난 25일 오전 11시경 회사 직원이 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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