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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우리는 '14세' 였다
문화

당시 우리는 '14세' 였다

온라인뉴스 기자 입력 2016/01/28 22:53


곧 천진난만한 열네 살 정민(강하나)의 모습과 교차되며 과거를 회상하는 할머니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영상에서는그들이 겪은 고통의 시간들이생생하게 그려지고, "여기가 지옥이다’"라는 극 중 대사와 함께안타까운 소녀들의 모습은 공분마저 느끼게 한다. 

세월이 흐른 뒤,노인이 된영희(손숙)가 오열하는 모습은 어린 시절의 모습과 교차되어 더욱 먹먹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영화 장면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배경음악 ‘가시리’ 역시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마지막으로 나지막이 들려오는 “언니야, 이제 집에 가자”라는 대사가 앞으로 펼쳐질 [귀향]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영화 [귀향]은지난 12월부터 대한민국 거창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대전, 원주, 부산, 제주, 서울까지 대한민국 전국을 순회하며 후원자를 위한 시사회를 현재까지 진행해 오고 있다. 또한, 올해 1월에는 미국 LA를 시작으로, 애리조나, 뉴욕, 코네티컷대, 예일대, 브라운대, 워싱턴 등 미 서부 지역부터 동부 지역까지 아우르는 해외 후원자 대상 시사회를 진행 중이다. 

영화 [귀향]은 후원자와 네티즌들의 관심 끝에오는 2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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