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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블랙푸드’ 오디 수확 한창...농가의 고소득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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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블랙푸드’ 오디 수확 한창...농가의 고소득 작물로 인기

오범택 기자 입력 2018/06/11 14:49 수정 2018.06.11 15:33
태안군 이원면의 한 농가에서 오디를 수확하고 함박웃음을 짖고 있다/제공=태안군

[뉴스프리존,충남=오범택 기자] 최근 웰빙시대를 맞아 ‘블랙푸드’ 오디가 태안군의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농가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태안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관내 오디뽕나무 재배 농가에서는 Y자 시설재배 및 균핵병 적기 방제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당도 높고 즙이 많은 오디 수확 한창인 가운데 도시민들이 직접 오디를 딸 수 있는 체험 상품을 개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수확한 오디는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1kg당 1만원 선에 거래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요구를 파악해 소포장 용기에 담아 판매하는 등 유통관리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군은 지난 4월 오디뽕나무 재배기술 보급을 위해 오디뽕나무 재배농가 및 희망농가를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해 오디작황 및 성과분석을 비롯해 이상기후로 인한 재해대응 방안과 현장에서의 문제점, 신기술 접목 등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교환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에서 오디가 농가의 고소득 작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현장기술지도는 물론 현지견학 등 전문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디는 고서 ‘동의보감 탕액편’에서 당뇨에 좋고 오장에 이로우며 오래 먹으면 배고픔을 잊게 해주고 백발이 검게 변하며 노화를 방지한다고 기록돼 있으며 최근 들어 ‘블랙푸드’로 소개되며 현대인들에게도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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