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경북=유상현 기자] 무소속 예천군수 이현준 후보는 11일 오후 7시 예천읍 주공 아파트 개인연설회에서 지역의 원로인 김수남 前 군수를 입에 담기 곤란한 말로 원색적인 비방하며 “편가르기 주범”, “예천을 떠나라”라는 극단적인 발언을 하여 파장이 일고 있다
이현준 후보는 개인연설회장에서 “김 모 전군수는 자신의 아바타로 김학동후보 선거대책위원장에 박 모씨를 앉혀놓고 사실상 뒤에서 선거를 진두지휘하고 있다”며 “군민들을 둘로 갈라놓은 원조는 김 전군수다”라며 목소리를 더 높였다.
이날 유세장을 찾은 주민은 “저런 얘기가 편가르기다”라고 이 후보의 발언에 아쉬움을 나타냈으며, 또다른 주민은 “진위 논란을 불려 일으킬 수 있는 발언도 서슴치 않아 앞으로 법적 논란의 소지가 있어 보인다”면서 선거 이후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표시했다.
한편 유세를 보러 나온 유권자들의 반응은 ‘이현준 후보의 지난 4월 19일 고향 선배인 문화원장에게 한 욕설뿐만 아니라 김 모 전 군수에게도 막말하는 모습을 보니 ‘말(言)무덤’이 왜 필요한지 이유를 알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