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워터플렉스 재추진, 도시가스 공급 조기 추진, 군민을 부모 섬기듯 할 것
[뉴스프리존==김 욱 기자] 공식선거 마지막날인 12일 자유한국당 한정우, 민주당 배종열 후보는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름할 창녕 남지읍민 표심을 위해 젖 먹던 힘까지 쏟아냈다.
한정우 후보는 이날 11시 30분부터 지지자 및 선거운동원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시작된 유세에서 3선의 군수를 지낸 김충식 군수의 고향임을 의식한 듯, “김 군수님 사모님께서 저를 지지하기 위해 이 자리에 오셨다”고 소개해 많을 박수를 유도한 뒤, “읍내 도시가스 조기 추진 및 부담 지원과 젊은 층들을 위한 실내수영장 건립과 시설재배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양파와 마늘 가격 안정기금 200억원을 도의 협조로 조성해 농업인들의 안정된 소득을 보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 후보는 또 “이원아파트 진입로 확포장 공사로 안전사고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영우야 보육 및 초중고 수준을 격상시켜 젊은이들이 창녕을 떠나지 않도록 최선의 행정력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민주당 배종열 후보는 11시 50분경 지지자 및 선거운동원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시작된 유세에서 맏딸 지연양의 “아빠의 사랑과 마음을 창녕군에 뺏길 까봐 출마를 반대했지만, 이제는 아빠의 마음을 백분 이해한다”며 “이번 한번만 꼭 도와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배 후보는 어린 시절 남지에서의 어머니와의 추억들을 회고하며 “군수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며, 나라의 도움이 있어야 뭐라도 할 수 있다”며 “힘 있는 여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나랏돈 많이 가져와 워터 플렉스 사업을 재개하고, 도시가스 조기 공급도 가능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저를 뽑지 않으면 그 군수가 자리에서 내려올지 모른다”는 모호한 말을 남겼다.
한정후 후보는 이날 저녁 7시30분 창녕읍 오리정에서, 배종열 후보는 저녁 8시 창녕읍 남창교 인근에서 각각 대규모 마무리 유세를 펼친 뒤 공식일정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