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충남=오범택기자]서산 팔봉산 기슭에서 가로림만의 해풍과 솔향을 머금고 자란 포슬포슬하고 맛좋은 감자를 맛볼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16일 서산시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팔봉산 양길리에 위치한 주차장에서 ‘팔봉산감자축제추진위원회’의 주관으로 ‘서산 팔봉산 감자축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방문객들의 눈과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팔봉산 감자를 주제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등이 진행된다.
특히 감자캐기 체험은 매년 방문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많은 인기를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1인당 8000원에서 1만 5000원의 참가비만 내면 5~10㎏의 씨알 굵은 감자를 직접 캐 갈 수 있어 수확의 기쁨까지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장동식 추진위원장은 “팔봉산 감자축제가 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매년 관광객이 늘고 있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다 갈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준비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팔봉산감자는 팔봉산감자축제의 성공적 운영과 특허청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 등으로 코리아 탑 브랜드 대상을 4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등 서산지역의 대표축제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