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제주공항 체류객 지원물품, 도내 복지물품으로 이어져..
사회

제주공항 체류객 지원물품, 도내 복지물품으로 이어져

온라인뉴스 기자 입력 2016/01/31 14:03



[연합통신넷=온라인 뉴스팀]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협회장 김영진) 및 유관기관 합동으로 폭설과 한파로 발 묶인 제주공항 관광객에게 편의증진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항 체류객 지원 종합상황실을 가동, 운영했다.

제주관광공사는 관광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관광객 지원센터, 외국인 통역안내 서비스, 관광안내, 핸드폰 충전, 각종 불편해소 안내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항공 및 선박 실시간 동향(운항현황) 파악 도내 관광사업체 전달, 국내.외 체류객 대상 제주관광 종합안내(시내 음식점, 사우나, 기타 공항시설 등), 도내 숙박업체 잔여객실 현황 조사 및 할인 서비스 제공숙박 등 종합 안내서비스를, 제주개발공사는 삼다수를 제공했다. 폭설.한파로 4일간 발 묶였던 8만여 명의 체류객의 제주공항을 무사히 출발하자, 제주관광공사는 지원물품 잔여분과 체류객들이 사용했던 모포 등을 정리해 도내 어린이재단 및 사회복지법인에 복지물품으로 기증한다고 밝혔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폭설.한파로 제주공항에 관광객들이 밤새 노숙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도내 관광업계 및 도민들의 정성어린 지원의 손길이 줄을 이었었다. 이를 통해 체류관광객들은 제주공항에서 차분히 귀가를 준비할 수 있었고, 도민들은 귀중한 손님들을 위한 정성어린 마음을 따뜻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 총 지원현황은 약 50여 건의 물품과 정성어린 봉사활동이다.

제주공항이 정상화되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 등은 공항 체류객들을 위한 지원물품 잔여 물품을 한데 모아 지난 27일 어린이재단에 컵라면 92박스, 초코파이 8박스, 삼다수 1,360병을 기증했고,  사회복지 법인 춘강에는 담요를 세탁 후 400여 개를 2월 중순 기증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최갑열 사장은 “32년만의 기록적 한파.폭설재난을 인명피해 및 큰 사고 없이 무사히 극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도민들의 단결된 힘과 사랑이었다”면서, “이러한 재난위기가 제주관광을 재도약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관광공사는 “도 및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와 함께 관광객들의 편의증진과 환대분위기 조성을 위해 캠페인 및 이벤트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면서, “도민들의 관광객에 대한 사랑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광객환대 캠페인을 전도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개해 글로벌 관광제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회수된 모포 1,500여장 중 1,100여장은 세탁 후 포장해 보관해 향후 유사한 관광객 재난상황 발생 시에 활용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