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시장은 경기 및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워 시작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계절 변화에 따른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메뉴 개발을 통한 시즌 메뉴 확보가 효과적이라는 게 창업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하노이식 베트남 요리전문점 ‘포삼팔’이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힌다. 쌀국수는 뜨거운 육수에 숙주, 고수, 양파절임 등을 넣어 즐기는 별미다. 여름에는 입맛을 돋우는 시즌 메뉴로 또 한번 고객을 만족시킨다.
여름철 시즌 메뉴는 시원한 냉 쌀국수와 비빔쌀국수인데, 냉 쌀국수는 차가운 육수로 즐기는 메뉴로 여름철 무더위를 날려버리고 있다. 또 비빔쌀국수는 중독성 강한 매콤한 특제양념소스로 여름철 잃어버린 입맛을 돋우는 등 큰 사랑을 얻고 있다. 쫄면 또는 비빔냉면과는 또 다른 별미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즌 메뉴를 통해 ‘포삼팔’은 여름철 매출도 고공 행진하는 등 계절의 변화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사계절 내내 안정적인 매장운영에 나서고 있다.
한국인의 입맛에 꼭 맞는 얼큰 숯불돼지고기쌀국수나 새콤달콤한 소스에 숯불로 구운 고기와 면, 야채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분짜, 아삭아삭 싱싱한 야채와 맛있는 햄 그리고 맛있는 소스로 결합된 베트남 샌드위치 반미 햄 샌드위치 등 간단 메뉴까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단 점이 고객들의 발길을 유도하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쌀국수 한 그릇에 1만 원을 육박하는 가운데, ‘포삼팔’은 합리적인 원가율로 각 가맹점에 매장운영에 필요로 한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부담 없는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포삼팔’의 관계자는 “지속적인 메뉴개발을 통해 ‘포삼팔’은 신규고객 유입과 단골고객을 유지하고 있다. 올 여름도 큰 타격 없이 높은 매출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하며, “사계절 내내 안정적인 매장운영을 기대할 수 있는 아이템에 주목하고 있다면 ‘포삼팔’로 시작해보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의는 홈페이지나 전화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