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 이웃 나라 일본에서 발생한 오사카 지진에 대해 아사이 신문이 보도를 했다.
18일 이 매체는 “진도 6미만의 지진이 관측된 오사카 평야 주변은 카미쵸우 단층대, 그 동쪽에 있는 이코마 단층대, 한신·아와지 대지진을 일으킨 롯·아와지 섬 단층대 등 대부분의 활단층이 있는 곳으로 과거에도 강한 지진을 자주 일으켰다”라고 보도했다.
일본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오사카 지진은 고베시부터 다카쓰키 시에 동서로 약 55킬로에 걸쳐진 늘아리마·다카쓰키 단층대 근처에서 발생했다. 지질 조사국(현 산업 기술 종합 연구소)의 굴착 조사 등에 따르면 아리마·다카쓰키 단층대가 과거에 크게 움직인 것은 1596년의 게이쵸 후시미 지진으로 당시 교토와 후시미 성의 천수각이 붕괴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일본 쿄토대 방재 연구소의 니시무라 타쿠야 준교수는 1995년 한신 대지진의 여진 가능성을 지적했다. 그는 "이번 지진은 효고 현 남부 지진 이상 진역 약간 동쪽에서 발생했다. 넓은 의미에서 효고 현 남부 지진의 여진의 것 같다. 오사카 부 북부, 교토 부 남부, 비와코에 관해서는 폐단이 높아지기 쉬운 장소에서 내륙 지진이 일어나기 쉽다"라고 국민들에게 경계를 촉구했다.
일본 지진학 회장에 나고야 대지진 화산 연구 센터의 야마오카 갈이 봄 교수는 "이번 오사카 지진은 활단층형이어서 진원이 약 13㎞로 얕았고 바로 위의 지역은 진도 6미만의 흔들림이 커졌다"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큰 지진이 다시 발생할 우려도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 도쿄 대지진 연구소의 코우케츠 잇키 교수는 "재작년 구마모토 지진처럼 옆의 단층이 유발되고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의를 촉구했다.
정부의 지진 조사 위원회 위원장인 도쿄 대학의 히라타 나오키 교수도 "흔들림이 컸던 곳이나 그렇지 않은 곳에서도 향후 1주일 정도는 큰 흔들림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다음달 여행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나의 결정장애가 한방으로 끝나네”, “일본은 지진 때문에 못살듯 무섭다”, “오사카에 계신 동포분들 다들 무사하시길 기원합니다.”, “역시 일본답게 대처력이 뛰어나네요 월드컵인데 인명피해 없기를 바랍니다”, “사진보니 마음 짠해진다”, “강진에 대비가 잘 되어있다. 저런건 본받자. 우리나라 였음 건물 다 무너지고 인명피해 무척 컸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내륙은 내진설계가 잘돼있어서 웬만한지진나도 큰피해가 없네.. 바다에 지진나서 쓰나미 일어나지 않는한 은 지진으로 피해입지 않네”, “동영상보니 건물들이 파도타듯 흔들흔들거리네. 건물들은 지진대비해 정말 잘지었다” 등의 의견들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