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심석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 국가대표 코치 조재범이 경찰에 출석했다.
조재범은 지난 1월 중순 훈련 중 심석희를 수십 차례 폭행해 전치 3주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심석희는 조 전 코치의 폭행으로 인해 선수촌을 이탈하는 등 올림픽을 앞두고 큰 신체적·정신적 충격을 받았다.
경찰은 지난 5월 말 심석희를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과거 두 차례의 폭행이 더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석희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조재범은 중국에 체류하던 중 경찰의 소환 조사에 응해 18일 수원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조재범 전 코치는 심석희 폭행 사건으로 빙상연맹에서 영구제명 되자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에 코치로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심석희 멘탈 갑이네..그런 상황에서도 은메달을 걸었다는게. 그런 일 없었으면 더 좋은 결과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사랑의 매같은 건 없다. 사랑과 폭력이 어떻게 공존합니까. 말도 안되는 소리 집어치우고 벌 달게 받길”, “네가 맞아서 크면 네 밑에 애들도 맞아서 커야하냐‥”, “너 때문에 금메달 몇개 날라갔다”, “그냥 자숙이나 할 것이지..한국에서 짤렸다고 시건방지게 중국 대표팀으로 가냐?”, “맞은만큼 때려주세요...”, “구속하라 때릴때가 어디있다고때리냐 구속하라 폭력은 절대 안됀다 구속하라”, “때려서 가르칠 수 있으면 저 운동 안해본 사람도 코치할 수 있지. 가르침에 폭력이 필요하단 건 본인의 코칭 능력이 부족한 것을 스스로 인정한 셈. 뭐 배우고 싶으시면 저한테 오세요 제가 모르는 거라도 사랑의 매로 완벽하게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등의 댓글을 달며 그를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