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진훈 기자]신한은행은 1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 연수원에서 조용병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 전국 부서장 등 약 1,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해 성과를 되돌아보고 2016년 전략목표인 ‘탁월함을 향한 새로운 도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핵심 전략방향을 공유했다. 세부적으로 전략적 리스크관리와 디지털 시대에 맞는 탁월한 고객경험관리 방안, 신탁 경쟁력 강화 방법 등을 비롯하여 각 사업그룹별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조용병 은행장은 이날 회의에서 고대 그리스어 아레떼(Arete)를 활용해 “탁월함이란 모든 면에서 최고를 지향하는 것뿐만 아니라 존재의 목적을 충실히 실행하는 것”이라면서, “금융업은 인적자원이 가장 중요하기에 신한의 탁월함이란 리더의 탁월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조업과 ICT 융합으로 파괴적 혁신이 일어나는 4차 산업혁명을 예로 들면서 “과거와 다른 혼돈과 변화의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한 세 가지 방향으로 ①고객가치창출, ②직원가치제고, ③G.P.S. Speed-up 업그레이드를 제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신한은행이 올해부터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 커뮤니티 협업체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 할 전국 122명의 커뮤니티 장을 임명하고 커뮤니티 협업체계 활성화를 위한 결의대회도 함께 진행했다.
커뮤니티 협업체계란, 리테일 영업점 및 금융센터를 포함한 인근 6~7개 내외의 영업점을 그룹화해 영업점간 협업을 유도하는 제도로, 고객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입했다. 이번 임명된 커뮤니티 장들은 성과와 역량이 우수한 점포장들로 제도 안정화는 물론 축적된 경험 및 영업노하우를 전파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끝으로 조행장은 부서장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과 전략적인 사고로 주위의 수많은 직원들이 스스로 빛을 내는 미래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면서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