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 배우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또 다른 여성의 고백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오후 SBS FUNE는 조재현으로부터 강간을 당했다는 40대 초반 재일교포 여배우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 재일교포 여배우는 지금으로부터 16년 전 한 드라마 촬영현장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한다.
당시 그녀가 다른 배우들과 방송국 대기실 앞 복도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데 조재현이 다가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그 후 조재현이 밖에서 연기를 가르쳐준다고 하기에 따라갔다가 공사 중인 남자 화장실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재일교포 여배우는 비명을 질렀으나, 그가 자신의 입을 틀어막았다고 한다.
그 당시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여서 무섭고 창피했다는 그녀는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었다고.
그 후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그 사실을 털어놨고, 그를 통해 일본에 있는 어머니가 조재현으로부터 뭔가 심각한 일을 당했다는 것을 전해 들었다.
이어 그녀의 어머니가 조재현을 찾아갔고, 그는 무릎을 꿇고 사과를 했다고 한다.
그 재일교포 여배우는 뒤늦게 사건을 폭로하는 이유에 대해 진실을 알리고 싶었다고 한다. 돈을 원하는 것이 아니고 그가 자신과 피해자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조재현 측은 “젼혀 사실무근이다. 그 당시 합의하에 성관계를 가졌다”라고 부인을 하고 있다고 SBS FUNE는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