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창녕=김욱 기자] 창녕지역 어린이집 어린 천사들이 용돈을 아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금 마련에 동참하고 있어 화제다.
창녕어린이집 연합회(회장 박은수. 남지 안데르센 어린이집 원장)은 지난 21일, 어린이집 원생들에게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키기 위한 행복나눔 조기 교육을 위해(사)행복드림후원회(회장 김삼수)와 MOU를 체결햇다.
(사)행복드림후원회는 관내 어린지집 소속 원생들에게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야 하는 공동체 의식을 조기에 인식토록 하기 위한 차원으로 돼지저금통을 관내 어린이집 소속 원생 1천여명에게 전달했다. 천사들의 고사리 손으로 모은 성금은 오는 년말 ‘돼지 잡는 날’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창녕어린이집 연합회는 지난 4월, 낙동강 유채축제 행사를 통해 모금한 477,000원을 행복드림후원회에 전달했다.
박은수 회장은 “가치관이 형성되기 전인 유아시절에 실천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해야 한다는 공동체 의식은 성인이 되어서도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며 “원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학부모님들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삼수 회장은 “세살 버릇 여든 간다는 말이 있듯이, 큰 돈을 모금하는 것보다는 이웃사랑 실천을 유아기때부터 실천함으로서 그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보다 밝고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는 데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